첫 ‘지자체 생산성대상’ 188곳 응모
첫 ‘지자체 생산성대상’ 188곳 응모
  • 방용식 기자
  • 승인 2011.07.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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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초단체 82% 참여, 3단계 심사 거쳐 11월 발표‧시상

[시정일보 방용식 기자] 지자체의 효율적 행정구현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올해 도입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공모에 전국 시‧군‧구의 82%인 188곳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생산성대상에 응모한 자치단체는 유형별로 일반 시(市) 20곳, 인구 20만 이상 도농복합시 23곳, 인구 20만 미만 도농복합시 23곳, 인구 30만 이상 자치구 31곳, 30만 미만 자치구 26곳, 인구 5만 이상 군(郡) 29곳, 인구 5만 미만 군 36곳이다. 시‧도별로는 부산과 전북이 100%로 가장 많이 응모했고, 경남은 19곳 중 10만 응모해 55%로 가장 낮았다.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는 지난 2월 시‧군‧구별 생산성지수(PI; Productivity Index)를 보급했다. 생산성지수는 2개 영역(내부관리 사업성과), 5대 분야(선진자치행정 지방재정 소득기반강화 생활여건개선), 11개 범주, 26개 지표, 59개 세부지표로 구성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들 지자체에 대해 8월과 9월 생산성을 측정‧심사해 11월 우수기관 발표 및 시상할 계획이다. 생산성대상 심사는 현지실사, 서면심사, 최종심사 등 3단계로 진행되며 심사에 앞서 8월초 유사 시‧군‧구간 전용 온라인공간에서 실적검증을 실시한다.

이재율 지방행정국장은 “자율응모방식으로 첫 시행됐지만 많은 지자체가 관심을 보였다”면서 “효율적인 자치단체 구현을 위해 시‧군‧구 생산성을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측정결과를 환류 시켜 지방경쟁력과 생산성 제고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