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夏모니로 초대합니다
양재천 夏모니로 초대합니다
  • 정응호 기자
  • 승인 2011.08.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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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박현재, 소프라노 박지현,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한 여름 밤 양재천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향연!!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오는 19일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반 동안 양재천 영동 6교 아래 특설무대에서 야외 음악회 ‘2011 양재천 夏모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남구가 지난 2004부터 매년 열고 있는 양재천 야외 음악회는 가족,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와 테마가 있는 공연을 선보이며 여름밤의 도시문화 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올 해는 테너 박현재, 소프라노 박지현과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귀에 익은 영화 OST, 재즈, 경쾌한 클래식 음악 등을 협연해 한 여름 더위를 잊게 하는 도심 속의 여유를 선사한다.

1866년 빈의 시인 ‘카를 코스터’의 대본에 의해 작곡된 것으로 경기병의 군대생활을 묘사한 경쾌한 곡인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엘가’의 행진곡 ‘당당한 위풍’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No.1’ ▲‘헨리 만시니’의 ‘문리버’ ▲‘베들렛’의 ‘캐리비안의 해적’ 등이 강남심포니 상임 지휘자 ‘서현석’의 지휘 아래 연주된다.

또 ▲테너 ‘박현재’가 ‘이수인’의 ‘내 맘의 강물’ 과 ‘라라’의 ‘그라나다’를 ▲소프라노 박지현이 ‘거쉰’의 ‘썸머타임’ 과 ‘번스타인’의 ‘기쁘고 즐겁게’를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며 열창한다.

아울러 강남구는 현장에서 시원한 생수와 솜사탕, 팝콘 등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어서 한 여름밤 양재천을 찾은 구민들에게 특별하고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시원한 축제의 현장 ‘2011 양재천 夏모니’를 찾아 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경쾌한 클래식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