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시장 활성화ㆍ페광지 고용창출 중점
전동시장 활성화ㆍ페광지 고용창출 중점
  • 한성혜
  • 승인 2011.09.21 16:58
  • 댓글 0

도 산업경제국 경제살리기 대책 눈길

오춘석 산업경제국장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 산업경제국(국장 오춘석)은 지난 15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 부서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콘텐츠 연계한 전통시장 상품 개발·브랜드화
도 경제정책과는 최근 대형마트와 SSM의 급속한 출점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낭만과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콘텐츠를 연계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전통시장 셀렙마케팅을 내달 중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전통시장 셀렙마케팅은 ‘감자원정대’에 이은 최문순 지사의 두 번째 전통시장 활성화 전략으로 최근 '유명인(celeb)'과 ‘직접소통’을 키워드로 하는 셀렙마케팅과 유명인의 사회공헌활동으로서 ‘기능재부’를 연결시킨 특유의 아이디어라 할 수 있다.(ex 이경규의 꼬꼬면, 소지섭커피 등)

■중소기업제품 수출 증가율 전국 2위
도는 올해 유관기관 등과의 공조를 통해 중소기업 판로확대에 주력해 오면서 내수와 수출 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도내 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매를 위해 대학, 종합병원, 대형리조트 등 23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온라인을 활용한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대해 왔다.

또한 성장가능성이 높은 신흥시장 중심의 전략적 해외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지난 7월말 기준 수출 11억불을 기록하면서 중소기업제품 수출 증가율 전국 2위란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도는 중남미 등 신흥유망시장을 대상으로 해외마케팅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 서부지역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11월중 ‘청정강원 식품·바이오 전시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2018평창 그린올림픽, 신재생에너지 비중 15%로
2000년부터 친환경에너지산업을 본격 추진해 온 강원도는 올해 지역적 특성을 살린 그린에너지산업 육성과 온실가스 감축 생활화를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조성과 붕어섬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 주택보급사업 등 그린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동해안 에너지벨트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인 삼척 LNG 생산기지(2009~2015) 및 종합발전단지(2010~2020) 조성공사도 순조롭게 진행해 나가고 있으며, 기후변화대응관련 사업으로 5만 가구 주민참여 ‘탄소포인트제’,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등을 통한 온실가스 연 4% 감축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3년 포스트 교토체제(2013~2020) 운영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에너지 육성사업을 확대함으로써 2018년 평창그린올림픽에는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15%(정부 2030년 11%)까지 높일 계획이다.


■폐광지역 기업유치로 고용창출 확대
고원관광 휴양지대로 개발 중인 강원남부 폐광지역에 제조업체들을 유치하면서 가시화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한 예로 2008년까지 서울시 도봉구 수유동에 소재하면서 국내 가운류·유니폼 제조기업으로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주)요들(대표 정희순)기업을 2009년 강원도로 유치해 도와 영월군 이 합세해 생산인력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이전 당시 30억원 매출이던 기업을 3년이 채 안된 시점에 생산인력 150명으로 매출도 3배가 넘는 100억대를 기록함으로써 폐광지역 기업유치 성공사례로 기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