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 설립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 설립
  • 한성혜
  • 승인 2011.10.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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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강릉에 설립추진단 오픈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는 지난 11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및 강릉시(시장 최명희)와 강릉과학산업단지내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권지역본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도는 이날 협약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권지역본부 설립·운영에 필요한 부지제공과 사무실, 연구실 공간 등 지원과 강원지역 선도전략 산업 육성 및 중소기업 지원기반구축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한기연)은 현재 운영 중인 강원권지역본부 설립 추진단을 이달 중 강릉으로 이전하고, 시설공사 등 설립에 필요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강원도는 2009년부터 강릉시와 함께 동해안권에 미래성장 동력 사업으로 마그네슘, 세라믹 등 희소금속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한기연 강원권지역본부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6월 지식경제부 산하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설립 계획 승인에 이어 연말 정부로부터 설립 최종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 관계자는 “강원권지역본부 설립이 완료되면 도내 중소기업 기술지도, 제품 시험분석 등 신속한 기술지원 뿐만 아니라 원천기술 연구개발 수행으로 관련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고용창출 등 지역발전에 선도적인 싱크 탱크(Think Tank) 역할을 함으로써 마그네슘, 세라믹 등 신소재와 의료기기, 바이오 등 생명과학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