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효율적 도시인프라 구축 훈련
생태효율적 도시인프라 구축 훈련
  • 한성혜
  • 승인 2011.11.23 15:29
  • 댓글 0

국제도시훈련센터
아ㆍ태지역 연수생, 강원도 우수사례 등 벤치마킹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 국제도시훈련센터(원장 김귀곤)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7일간 아시아·태평양지역 11개국 19명의 연수생을 대상으로 ‘생태효율적 도시인프라’ 국제훈련 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국제훈련과정에서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네팔, 파키스탄 등지의 연수생들은 한국과 강원도의 정책과 실행사업, 우수사례 등의 제반정책을 벤치마킹한다.

특히 이번 국제훈련 과정에선 UN-HABITAT와 UNESCAP 공동으로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한 저개발 국가들의 환경, 경제, 사회적 피해에 대해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정책과 제도, 기술 등이 미비해 능동으로 대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전략적인 능력을 배양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강의 내용은 김귀곤 원장의 '저탄소 녹색성장 생태도시 개발계획과 사례'를 주제로  한 강의를 시작으로  △UN 해비타트 조정관인 번하드 바쓰의 지속가능 도시개발 우선화와 생태효율적 인프라 계획 △UN 에스캅 로빈 스펜서의 인프라 전략계획 단계와 주요개념 △로렌조 산투씨의 도시현황과 생태효율적 평가 분석 △조리스 올레의 미래도시 진화 방향 수립 등의 교육이 실시된다.

아울러 춘천 환경자원사업소, 공지천·약사천의 하천복원현장, 서울 월드컵공원, 청계천문화관을 답사하고, 지하철·전기차 등 대중교통 체험과 경복궁, 남대문 시장 등 문화체험도 갖는다.

이병완 국제도시훈련센터 소장은 “국제도시훈련센터는 지속가능한 도시화 실현, 도시에너지와 기후변화, 도시인프라 구축 분야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UN-HABITAT 국제훈련기관으로서 국토해양부와 함께 우리나라의 도시개발과 주거복지 실현 등을 아·태지역 저개발국가에 지속적으로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