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오는 7일 오후 3시 구의초등학교 체육관에서‘KT&G복지재단과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 연합 독서 골든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에게 학습 중심의 독서를 벗어나 다양한 독서 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고, 참여 아동들이 독서 퀴즈대회를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아동의 정서적 지지와 건전한 문화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KT&G복지재단(이사장 김재홍)과 광진구 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모은정), 광진구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구 지역아동센터 13개소 아동 200여명이 참여하여 골든벨을 향한 열띤 우정의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행사는 아이들의 흥미 유발을 위한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몸 풀기 문제로 구성된 예선 및 추천 도서에 대한 심화 문제로 구성된 본선과 패자부활전을 거쳐 아동들 전체가 참여하는 결승전으로 진행된다.

골든벨 문제는 아이들이 그동안 읽은 추천 도서 내용중에서 저학년 200문항, 고학년 360문항, OX문제, 단답형 주관식 문제로 출제되며, 지역아동센터별로 분담하여 아이들의 협동심 향상을 위해 4인 1조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날 골든벨을 울린 최우수 1조 및 우승자들에게는 MP3, 가방, 운동화 교환권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물도 부상으로 주어지며, 그동안 KT&G복지재단에서 진행한 도서지원사업을 통해 사전에 기관별로 접수한 독서노트와 독서그림 우수자 부문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KT&G복지재단은 아동들의 독서력 증진을 위해 도서지원사업을 실시,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센터별로 10권씩 총 650권의 도서를 배부해 지역아동센터에 정기적으로 양질의 도서를 제공하고, 독서노트 작성 및 평가대회를 통해 아동들이 쉽고 재미있는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김기동 구청장은 “요즘 책을 잘 읽지 않는 아동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책을 많이 읽는 습관을 기르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구는 구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책 읽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