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은 겨울이 더 즐겁다~"
"한강공원은 겨울이 더 즐겁다~"
  • 임지원
  • 승인 2011.12.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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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강서, 난지 등 7개 공원 45종 생태프로그램 운영

추운 겨울철에도 한강에서의 추억 만들기는 계속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2월 한달 간 강서ㆍ고덕ㆍ난지 등 7개 한강공원에서 동짓날 특집, 한강 철새 트래킹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시민 참여를 이끈다.

난지수변센터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새들의 보금자리’ 프로그램을 운영, 겨울철새들을 위한 새집뿐만 아니라 모이대도 함께 제작, 설치해 준다. 또 ‘Wet Project 물방울여행’, ‘물의 주소카드’, ‘열매를 이용한 시계 만들기’, ‘겨울철새 만들고 그리기’ 등 8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강야생탐사센터는 18일 오전 9시30분부터 ‘겨울특집-한강탐조투어’를 실시한다. 이는 한강 상류부터 하류까지 물길 따라 달라지는 한강의 겨울철새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24일에는 에코 콘셉트에 맞춘 포트락 파티 ‘에코 파이 메아리’가 열린다. 포트락 파티는 각자 음식을 가져와서 나눠먹는 파티로, 친환경 파티에 맞게 자연물을 이용한 장식물, 친환경 밀납양초, 자연사랑 연하장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그밖에도 전통 절기인 동지를 맞아 17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동지엔 ‘떡’하고 ‘팥’하니 ‘죽’이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난지한강공원에서는 겨울철새 모양의 목걸이 펜던트를 만들어 보는 ‘조소공작소’, 철새를 주제로 한 ‘한강 철새 트레킹’ 등 5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14일ㆍ28일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운영되는 ‘야생동물 보호프로그램 3-배고픈 야생동물’은 강변에 살고 있는 야생동물과 서식처 주변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와 함께 23일에는 동짓날 특집 프로그램 ‘팥죽 먹고 새끼 꼬기’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