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전국 첫 ‘안전보건경영’ 인증
종로구, 전국 첫 ‘안전보건경영’ 인증
  • 방용식
  • 승인 2011.12.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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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인증심사 통과, 23일 인증서 수여
▲ 종로구가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8001)’을 인증받았다. 사진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직원의 현장실사 모습.<사진 = 종로구청>

[시정일보 방용식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한 결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8001)’을 인증 받았다. 이번 인증은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인증서는 23일 받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안전보건정책을 사업장 경영방침에 반영하고, 세부실행 지침과 기준을 규정화해 주기적으로 실행결과를 평가‧개선하는 등 재해예방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시스템이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시스템 구축 기업이나 기관을 대상으로 건설현장의 위험요인 파악과 제거, 실천여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인증은 새로운 시작이 아니라 지금까지 해왔던 안전보건관리를 더욱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다지는 프로그램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연장심사를 통해 ‘안전사고 제로화’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인증과 관련, 민선5기 구정목표인 ‘사람중심 명품도시 종로’ 건설을 위해서는 자체적인 안전관리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8월 산업안전공단에 인증을 신청했다. 이후 금년 8월까지 안전보건 방침 수립, 목표설정, 실태확인조사를 거쳐 관내 24개 공사현장에 대한 권고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지원 및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이 결과 협의체 회의 위험성 평가, TBM(Tool Box Meeting) 활동, 매뉴얼 관리실태 조사 등을 거쳐 지난 11월29일 최종 인증심사에서 합격판정을 받았다.

구는 앞으로 산업안전보건공단과 지속적으로 협력, 안전보건시스템 정착에 노력하고 공사감독과 현장소장에 대한 외부전문교육 및 컨설팅 실시 등 안전도시 기반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