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취약계층 2300개 일자리 제공
서울시 올해 취약계층 2300개 일자리 제공
  • 문명혜
  • 승인 2012.01.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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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25개구 시행, 상반기 1500명ㆍ하반기 800명

[시정일보] 서울시가 올 한해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2300개의 일자리를 취약계층 시민에게 제공한다.

시는 3월2일부터 25개 자치구의 특성을 살린 ‘2012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상ㆍ하반기로 나눠 실시하는데, 상반기에 1500명, 하반기에 800명을 뽑는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중소기업 취업지원 △취약계층 집수리사업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재해예방지원사업 △폐자원 재활용사업 △주민숙원사업 △문화공간 및 체험장 조성사업 △국가시책 사업 등 8개분야 중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해 지원한다.

각 자치구는 6일 상반기 참여자 모집공고를 한 뒤 16일부터 20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서 신청서를 받고 2월13일 참여자를 확정한다.

하반기 일자리 사업은 6월 모집, 7월 심사를 거쳐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엔 사회적 취약계층과 청년 미취업자가 지원할 수 있다.

취약계층 대상자는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 재산이 1억3500만원 이하인 사람이다. 사업개시일 현재 만 29세 이하인 청년 미취업자는 소득, 재산 기준, 배제대상 등 조건이 없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4580원, 근로시간은 주 30시간 이내다.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근무시간이 주 16시간 이내다.

하루 6시간 근무하면 2만7480원의 임금에 교통비 3000원을 더한 3만480원을 받는다. 한달 동안 빠지지 않고 근무하면 최대 78만원을 손에 쥔다. 주휴수당, 연차 유급휴가, 4대 보험도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