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적약자 대변’ 명예부시장 선발
서울시 ‘사회적약자 대변’ 명예부시장 선발
  • 문명혜
  • 승인 2012.01.13 10:27
  • 댓글 0

장애인ㆍ어르신ㆍ청년 등 3명…무보수 명예직 1년 활동

[시정일보] 서울시는 사회적 약자를 대변할 장애인, 어르신, 청년 등 3개분야 명예부시장 3인을 시민들로부터 추천받아 선발한다.

시는 18일까지 공개 추천을 받은 명예부시장을 시민들이 참여하는 선정절차를 거쳐 이달 말께 임명할 예정이다.

장애인, 어르신, 청년 명예부시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1년간 활동한다.

이들은 매달 한번씩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정기회의를 하고 현안이 발생하면 박 시장과 수시로 만나 의견을 교환한다.

해당분야 소관위원회와 시민 참여회의에도 참석해 의견을 청취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한다.

또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분야별 ‘청책 워크숍’에 참석해 현장의 소리를 함께 듣고, 현실적인 아이디어도 제시한다.

시는 명예부시장의 시정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분야별 현안자료를 제공하고, 언제든지 시청을 방문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명예부시장이 함께 공유하는 사무공간 마련도 검토 중이다.

안준호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명예부시장이 장애인, 어르신,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의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1회성 참여가 아닌 지속적인 시정 참여를 통해 관련분야 정책의 현장성ㆍ실효성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