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센터 직영운영 반대 결의안
자원봉사센터 직영운영 반대 결의안
  • 이상민
  • 승인 2012.01.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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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의회 김명기 의원 등 7명 발의

▲ 김명기 동작구의원
[시정일보] 동작구의회(의장 박원규)는 김명기 의원 등 총 7명의 의원들이 ‘자원봉사센터 직영운영 반대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발의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자원봉사센터는 주민 스스로의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네트워크의 허브로서 주민의 자발성에 기초한 주민 중심의 운동이고, 현재 서울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원봉사센터의 경우도 점차 민영화 또는 민간위탁의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현재 동작구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자원봉사센터의 직영운영을 계획하고 있어 시민의 자발성에 기초한 시민중심 운동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치단체의 행정을 지원하는 부속기구로 관리의 대상을 간주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돼 결의안을 상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특히 △민간자율성 침해와 정치적 중립의 한계 △자원봉사자의 자발성 침해 및 자원봉사자가 강제동원의 대상화로 전락 △유연성 및 업무의 일관성 결여 △질이 아닌 양적인 자원봉사의 확대 △직원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업무추진의 단절과 전문성 결여 등의 단점들을 강조하고 자원봉사센터 직영운영에 대해 반대했다.

의원들은 이번 결의안을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의원, 각 구청장 등에 송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