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10월 실시한 각 구별 ‘녹색주차마을’에 대한 현장평가 결과,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시흥3동 ‘녹색주차마을’이 최우수구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이번 시흥3동 ‘녹색주차마을’이 최우수구에 선정된 배경에는 그동안 주택가 담장을 허물어 △총 207대의 주차 공간 확보와 △폭6~8m인 도로를 3~3.5m너비의 자동차 일방통행로와 보행로로 분리시켜 길이 4.16㎞의 보도를 새롭게 확보, 보행자 우선의 안전한 보행공간과 녹지 공간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또 사업 추진과정에서 교통전문가 교수, 지역주민, 공무원이 참여한 추진위원회를 구성, 연간 60여 차례의 워크샵을 개최, 골목단위의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실시했으며 설계단계부터 마무리단계까지 적극적인 주민참여가 이어져 이 같은 성과를 낳게 됐다.
구는 이번 성공사례를 토대로 내년부터 매년 1~3개 동씩 연차적으로 ‘녹색주차마을’을 만들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교통행정과(890-248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