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함께 보고 느끼고 배우자
세계 여성의 날 함께 보고 느끼고 배우자
  • 이상민
  • 승인 2012.03.07 16:39
  • 댓글 0

금천구, 다양한 행사 마련
에티오피아 여성돕기 모금

[시정일보]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8일 ‘제104회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들과 함께 보며, 느끼며,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금천구청 로비에서 ‘에티오피아 여성돕기 모금활동’과 함께 ‘염소 한 마리의 희망’ 사진전을 여성 수도자 모임인 삼소회 주관으로 개최한다.

한국전쟁 참전국 중의 하나인 에티오피아는 현재는 세계 최빈국, 세계 최악의 여성인권 침해의 나라에 속해 최악의 악습인 여성할례가 빈번히 행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빈곤으로 인해 소녀들은 어린나이에 원치 않는 결혼으로 팔려가고 있다.

구는 2만원 정도하는 염소 한 마리만 있으면 이들의 생계를 지원할 수 있어 지역사회에 여성인권 침해 사례를 알리고 이들을 도울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다.

또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마당을 나온 암탉’ 저자인 아동문학가 황선미 씨를 초청,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마당을 나온 암탉’ 영화 상영과 함께 작가와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구 관계자는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여성, 아동, 장애인, 노인, 외국인 등의 이유로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차별의 벽을 넘어 함께 누리는 평등세상으로 향하는 공감의 지역정서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