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자원봉사 활성화 위한 동별 캠프장 간담회
동대문구, 자원봉사 활성화 위한 동별 캠프장 간담회
  • 오기석
  • 승인 2012.03.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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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엠에스(주) 후원 휘경2동 해피아트 지역아동센터 보수공사

[시정일보]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늘 가슴이 아팠는데, 이렇게 손수 수리를 해주시니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휘경2동의 해피아트 지역아동센터 김예원 원장(32세)은 눈시울을 붉히면서 환하게 웃었다. 김 원장이 이렇게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것은 동대문두산타워 건축파트 계열회사인 디에프엠에스(주)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30명의 꿈나무들이 꿈을 키우며 생활하고 있는 31평 공간의 지역아동센터가 새롭게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이곳 해피아트 지역아동센터의 30여명 어린이들도 새롭게 변신한 아동센터를 보며 얼굴에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동대문구(유덕열 구청장)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과 단체를 발굴, 자원봉사문화를 확산시키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참여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동대문두산타워 건설파트 계열회사인 디에프엠에스(주) 직원들은 지난달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재능기부를 통해 시설이 미비하고 열악한 해피아트 지역아동센터에서 보수공사를 전개했다.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액과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지역아동센터를 보수, 1000여 만원의 지원효과를 거두며 꿈나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이들 디에프엠에스(주) 직원들의 자원봉사는 기업체에게는 재능기부의 모범사례로 재능기부문화의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역을 위해 봉사를 하고 있는 동대문구 자원봉사캠프장들은 “자원봉사캠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2012년에는 사랑과 나눔의 실천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동대문구를 만들겠다”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