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서비스 자원봉사단 본격 활동
고용서비스 자원봉사단 본격 활동
  • 백인숙
  • 승인 2012.03.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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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고용센터, 자원봉사자 활용해 고객 편의 높여

[시정일보] 고용노동부 서울북부지청(지청장 김진태)은 2일 서울북부고용센터에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실업급여, 일자리 구하기, 직업 훈련 등 고용센터에서 수행하는 업무는 지역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 고용지원 서비스로 해마다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서울북부고용센터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실업급여 업무와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는 관서로, 연중 실업자가 크게 늘어나는 겨울철에는 하루 내방객만 2500여명에 달해 편리하고 신속한 민원업무 등을 고려한 지원인력 부족 문제를 고심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공공의 행복을 위해 활동하고 싶어하는 자원봉사 자가 증가하고 있음에 착안, 지역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고용서비스를 제공,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다른 사람에게 봉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고용서비스 지원봉사단을 발족하게 됐다.

이달을 기점으로 출발한 제1기 자원봉사단은 대부분 상담경력과 봉사활동 경력을 가지고 있는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자원봉사자는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발대식을 가진 자원봉사자 대부분이 취업상담에 필요한 직업상담자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거나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상담경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고용센터 내방객들에게 한층 유익하고 편리한 봉사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김진태 서울북부지청장은 “자원봉사는 자발성, 공익성, 복지성, 사회환원 등 여러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한마디로 축약하자면 ‘나눔 정신’이다”며 “고용노동부가 외부의 기업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일자리현장 지원사업과 함께 센터 내부에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헌신으로 민원인들에게 더욱 더 알차고 짜임새 있는 고용서비스 전달체계를 갖추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한 1기 자원봉사단은 구직창구, 실업인정창구, 직업훈련 창구 등에 고루 배치돼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