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민원안내도우미 “좋아요”
동작구 민원안내도우미 “좋아요”
  • 이상민
  • 승인 2012.03.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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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 민원베테랑들 서류 작성 등 일사천리 해결, 주민사랑 듬뿍

▲ 민원안내도우미가 동작구청 민원과를 찾은 고객에게 친절하게 민원처리를 해주고 있는 모습.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문충실) 민원여권과를 방문하면 녹색조끼를 입고 민원인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민원안내도우미’가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민원안내도우미는 민원여원과를 방문한 고객이 민원처리를 도와달라고 하기 전에 미리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물을 정도로 이들 대부분이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민원봉사활동을 해 온 전문가들이다.

지난 13일 오전 노량진동에서 온 한 민원인은 “처음 구청에 민원을 보러 왔는데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몰라 곤란했는데 민원안내도우미의 안내를 받고 손쉽게 민원 용무를 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나타났다.

1999년부터 시작된 민원안내도우미는 오전, 오후로 나뉘어 2교대로 총 10명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4시간씩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부서안내를 비롯해 각종 민원신청서 작성 안내 및 보조, 노약자와 임산부 등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 안내를 비롯해 무인민원발급기와 복사기, 팩스 등 각종 행정장비 사용법 안내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구민건강체크방을 이용하는 민원인들에게는 건강지킴이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10년 전부터 우연히 민원여권과 민원도우미로 봉사해 온 한 봉사자는 “최근 혼인신고차 민원여권과를 찾은 한 민원인이 민원안내도우미가 친절하게 도와줘 손쉽게 혼인신고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며 “오전 내내 다양한 민원 봉사를 하느라 정신없지만 민원인들이 고마움을 표시할 때면 그날 하루의 피곤은 싹 가신다”며 맡은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