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전국 첫’ 흑석시장 재개발
동작구 ‘전국 첫’ 흑석시장 재개발
  • 시정일보
  • 승인 2004.12.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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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사업시행인가…지상20층 주상복합 건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흑석동 95-1번지에 위치한 흑석시장이 전국 최초로 시장 재개발 사업 시행 인가를 받아 재개발된다고 10일 밝혔다.
흑석시장은 1965년 6월16일 시장개설 이후 40여년이 지나면서 건물의 노후화 및 편의시설 부족과 안전상의 위험이 큰 시장으로 재개발의 필요성이 재기됐었다.
이에 김우중 구청장은 주민 숙원사업인 시장의 현대화 및 이미지 개선을 위한 기반안전·공동시설 확충을 위해 노후시설 정비가 필요함을 인식해 ‘흑석시장 재개발사업’을 적극 추진, 7일 시장 재개발 사업 시행 인가를 받았다.
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구조개선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이 2002년 1월26일 제정된 후 집합건물과 집합건물이 아닌 건축물이 혼재되어 있는 시장을 철거하고 신축하는 ‘시장 재개발사업’으로 시행하는 선례가 없어 흑석시장 재개발 사업 시행 인가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고 덧붙였다.
재개발되는 흑석시장은 대지 5716㎡(1730평)면적에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건립된다.
이중 지상 1,2층과 지하 1층의 2200평에는 판매시설을 갖춘 현대화된 시장이 들어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