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身을 격려하면 自信이 생긴다”
“自身을 격려하면 自信이 생긴다”
  • 임지원
  • 승인 2012.07.26 14:50
  • 댓글 0

최창일 시인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101가지> 출간

#29. 스스로의 격려

[시정일보]“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기대했던 일이 실패로 돌아왔을 때의 허무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 시기에 가장 따뜻한 위로를 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 스스로 ‘괜찮다’고 다독여주세요. 반대로 자신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는 ‘잘했다’고 칭찬해주세요. 작은 일이라도 자신을 격려할 줄 아는 사람은 내면의 행복을 아는 사람입니다.”

 최창일 시인은 그의 저서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101가지>를 통해 “주위에 자신을 격려해줄 사람이 없다고 슬퍼할 필요는 없다. 스스로 격려하면 된다. 자신(自身)을 격려하면 자신(自信)이 생긴다”면서 행복을 잊고 사는 현대인들을 위로한다.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101가지>는 각박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놓치지 쉬운, 그렇지만 행복한 일생을 위해 꼭 해야 할 것들을 담은 에세이다. 책은 △1장 마음을 주는 방법 마음을 받는 방법 △2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끈 △3장 슬픔이 나를 깨운다 △4장 닿을 수 없는 것들의 이름 △5장 감정과 마음을 담은 마음의 보석상자 등 5장에 걸쳐 101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해야 할 몇 가지’는 이미 수많은 책들의 제목이다. 죽기 전에, 혹은 특정한 연령대가 되기 전에 꼭 해내야만 하는 일들을 강요하고 있다. 이들과는 달리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101가지>는 일상의 소소한 것들에 대한 관심을 작가의 시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외로움이나 쓸쓸함에 상처받은 우리의 마음을 치료하는 처방전이다. 한 독자는 “이 책은 해야 할 일들이 늘어난다기 보다는 101가지의 생각을 해보고 101가지의 감성을 느끼게 되는 기분이다”고 표현했다.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인 김년균 시인 또한 “간결한 문체로 읽는 내내 밑줄을 그으며 꼭 새겨야 할 속뜻을 음미하게 한다”면서 “성공과 명예만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친 것들에 대한 나직한 충고와 더불어 더 늦기 전에 이를 실천하고, 남은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시와 사람>을 통해 등단한 최창일 시인은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시를 쓰는 중견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좁은 길을 걸을지라도> <마음의 정원> <꽃잎에 앉은 그대 마음 세상 모두 아름다워라> 등의 시집과 <아름다운 사람은 향기가 있다> <오늘도 우리의 삶에는 향기가 있다> 등 많은 에세이를 발표했다.

최창일 시인은 “(이 책을 통해)인생의 불행을 알기 전에 따뜻한 봄의 만개를 노래하는 방법을, 행복이 ‘무엇인지’ 보다는 ‘어떻게’ 행복을 찾아가는지를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한다.
출판사 : 산호와 진주
가격 : 1만1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