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8월23일) / [1971] 실미도 사건 발생
오늘의 역사(8월23일) / [1971] 실미도 사건 발생
  • 시정일보
  • 승인 2012.08.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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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4월에 창설됐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684부대’. 그해 1월 북한 무장공비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하려했던 1.21사태가 창설 계기였다. 인원은 남파 무장공비와 똑같은 31명으로 구성했고, 인천에서 20km 떨어진 실미도가 훈련장소였다.
그러나 실전명령만 기다리며 묵묵히 참아온 3개월간의 훈련이 끝나도 작전명령이 떨어지지 않았다. 보급과 지원도 예전같지 않았지만, 지옥같은 훈련을 3년이나 더 받으며 침투명령만 기다렸다. 그사이 중앙정보부장은 김계원을 거쳐 이후락으로 바꿨고 남북 대치국면도 화해분위기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었다. 어느덧 실미도 특수부대의 존재가치도 사라졌다.
1971년 8월23일 새벽6시, 실미도에 피비린내가 진동했다. 특수부대원들이 들고 일어선 것이다.
23명의 특수부대원들은 3년4개월 만에 실미도를 빠져나왔다. 목적지는 청와대. 서울 대방동에까지 이르렀으나 버스가 가로수에 받혀 멈춰서자 이들은 죽음을 선택한다. 수류탄으로 자폭한 것이다. 15명이 현장에서 죽었고 6명이 체포됐으나 이들 중 2명은 병원에서 죽고 4명은 총살형에 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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