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은평누리축제 성황리 개최
2012 은평누리축제 성황리 개최
  • 문명혜
  • 승인 2012.10.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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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마지막날, 응암로 차없는 거리서 광장축제 열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2012 은평누리축제’가 성황리 열리고 있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제17회 구민의 날을 맞아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은평 전역에서 은평누리축제를 열고 있다.

‘은평누리축제’는 구민이 주인공으로 참여해 직접 만들고 진행하는 구민주도의 축제로, 은평문화예술회관, 불광천 수변무대 등 은평 일원에서 ‘소통ㆍ참여ㆍ화합’의 장으로 펼쳐지고 있다.

축제는 기간중 ‘은평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눈과 마음을 열다 △예술과 함께 걷다 △동네를 열다 △끼와 열정을 뿜다 등 4가지 콘셉트로 나눠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영화제, 토크쇼 UCC, 다문화축제, 시와 음악이 있는 밤, 마당극제, 북한산 국제재즈 페스티벌, 생활체육 은평기네스, 청소년 예술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개막행사는 어린이부터 청년, 중ㆍ장년층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100세 합창단의 공연과 은평구민 500명의 다양한 이미지를 담아낸 ‘목화토금수 만인보’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목화토금수 만인보’ 작품은 녹번초등학교 학생에서부터 누리축제 자원봉사자, 추진위원회, 전통시장 상인, 광장축제 참가자까지 총 500여명에 이르는 은평구민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이미지를 촬영해 벽화작품으로 만든 것으로, 은평구민 전체가 하나를 이루고 소통하며 사람과의 긴밀한 관계를 갖는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응암로 차없는 거리에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광장축제-끼와 열정을 뿜다!’가 펼쳐진다.

작년 차없는 거리는 역촌역(은평평화공원)부터 서부병원까지 였으나 올해는 역촌역에서 서부경찰서(K2매장)까지 150m가 추가됐다. 광장축제에 참여할 축제프로그램을 공모한 결과 87건의 광장축제 프로그램과 30건의 생활문화예술동아리 한마당 프로그램이 접수돼 56개(95개 부스) 단체들의 광장행사와 25개팀 동아리한마당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광장축제에서는 연비누만들기, 마술체험, 탈만들기와 같은 체험행사와 우리소리 국악예술단, 좋은친구라인댄스팀 등 문화예술팀의 열정적인 공연도 진행된다. 은평 팔씨름 선발대회, 오리발 신고 줄넘기하기 등 무한도전! 생활체육 은평기네스 대회도 펼쳐진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3회째를 맞는 은평누리축제에 구민들의 참여와 열정이 어느때보다 높은 만큼 이번 축제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 어울리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면서 “은평누리축제가 구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더욱 풍성하게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