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 정성엽 씨 ‘최강소방관’ 선발
경남소방 정성엽 씨 ‘최강소방관’ 선발
  • 방용식
  • 승인 2012.10.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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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결과, 정씨 등 8명 1계급 특진
▲ 지난 9일 오전 충남 천안시 소재 중앙소방학교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소방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5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대회참가자가 물줄기 분사를 위해 소방호스를 들고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사진 = 소방방재청>

[시정일보 방용식 기자] 경남소방본부 정성엽 소방사가 구조분야에서 전국 최강소방관으로 선발됐다. 정성엽 씨와 함께 화재진압 분야에서 1등을 차지한 부산소방본부 5명, 구급분야에서 대구소방본부 2명은 1계급 특진의 영예를 얻었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충남 천안시 소재 중앙소방학교에서 ‘제25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열고 화재진압‧구조‧구급분야 등 모두 14개 종목에서 기술을 겨뤘다.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정예소방관 408명, 의용소방대원 340명, 다문화가족 207명 등 모두 1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대회 결과 종합우승은 부산소방학교가 차지해 대통령상을 받았고 대구소방본부는 국무총리상, 서울소방본부는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종목별 1~3위 팀(개인)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장과 소방방재청장상장이 수여됐다.

‘왕중왕’을 가리는 최강소방관은 구조분야에서 1등을 차지한 경남소방본부 정성엽 지방소방사가 차지했다. 화재진압분야 1등은 부산소방본부, 구급분야는 대구소방본부가 부문별 1등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소방호스 50m 끌기와 출동단계별 200m 달리기로 진행된 의용소방대 ‘왕중왕’은 장주현 (남‧서울) 씨, 권경숙(여‧부산) 씨가 뽑혔다.

소방방재청은 이 대회가 전국 시‧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의 소방현장 활동 기량을 향상시키고 협력과 단합을 도모하는 100만 소방가족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