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中 의료관광시장 공략
서초구, 中 의료관광시장 공략
  • 정응호
  • 승인 2012.10.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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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익철 구청장, 중국ㆍ일본 방문…업무공백 최소화 수행인원 6명으로 3박4일 짧은 일정

샤먼시 경제개발특구 시찰ㆍ의료관광설명회 겸 무료진료
일본 동경 대도심 지하저류 시설 등 수해예방 벤치마킹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22일부터 25일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샤먼시와 일본 동경으로 해외순방을 했다. 업무공백을 최소화 하기위해 최단기간 일정으로 관계 공무원도 6명만 동행했다.
먼저 서초구 대표단은 22일과 23일 중국 샤먼시에서 의료관광시장 개척위해 ‘해외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1만개 엘리트일자리 만드는 우면 R&D센터 성공 정착 위해 샤먼시 경제개발 특구를 탐방했다.
특히 의료관광설명회에서는 중국 정부관계자, 의료관계자, 현지주민 등을 대상으로 서초구의 전문의료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서초구내 6개의 우수 병원·의원이 참가해 직접 진료과목별 상담도 진행하고 의료진이 직접 현지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현지실정에 대한 사전수요를 파악했다.


이는 2009년 5월1일 의료법 개정으로 해외환자 유치행위가 합법화되면서 서초구에도 강남대로 등을 따라 약1200여개의 안과, 성형외과 등이 밀집, 해외환자들이 진료를 받았지만 개별적으로 해외관광객을 모으다보니 브로커 피해 등 부작용이 많았고 50%가 넘는 비정상적 수수료는 해외 의료관광객들의 신뢰를 낮추고 병의원 서비스의 질도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였다.
또 서초구 대표단은 2015년 5월 완공되는 서초구 우면지구 첨단 R&D센터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중국 샤먼시 경제개발특구를 방문했다. 우면지구 R&D센터의 3년 넘는 공사기간 동안 연간 건설인력 60만명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완공되는 2015년부터는 석박사급 엘리트 인재 1만명이 상주하게 된다.


한편 서초구 대표단은 23일부터 25일 3일간 일본 동경을 방문해 폭우·수해에 대비한 대심도 지하저류시설을 견학하고 동경의 재난대책 및 대응에 대해 알아봤다. 또 동경 재개발 지역을 대표하는 롯본기 힐즈의 정책을 살펴봤다.


서초구는 1991년 일본 스기나미구와 우호협정체결을 맺어 청소년,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는데, 이번 순방시 스기나미구를 방문해 향후 더욱 발전된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번 순방으로 해외의료관광시장 개척에 성공하면 지역 경제는 물론 국가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일본 동경의 수해방지 시설 등을 집중 연구해 자연재해에서도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