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자치회관 FESTIVAL
서초 자치회관 FESTIVAL
  • 정응호
  • 승인 2012.10.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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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동 자치회관 인기프로그램 체험관과 170여 우수작품 한자리에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진익철) 18개동의 각 자치회관 수강생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펼치는 행사인 ‘서초 자치회관 Festival’이 올해로 9회를 맞았다.


매년 프로그램 발표회, 체험관, 작품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하던 이 행사는 올해 전시·체험 분야가 분리돼 ‘자치회관 프로그램 박람회’라는 이름으로 24일까지 서초구청 1층 로비에서 선보였다.


‘박람회’라는 새로운 이름, 새로운 기분으로 출발하는 만큼 올해는 특히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했다. 아미보체 중창단의 작지만 화려한 성악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민원인들의 왕래가 잦은 구청 로비에서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체험관으로는 인기종목인 네일아트와 비즈공예 등을 비롯해, 파베 꽃꽂이, 서예 스키시 체험, 동물 토피어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미술·서예대전 등 큰 규모의 대회에서 입상할 정도의 뛰어난 작품들은 물론, 미니정원, 의상디자인, 2m에 이르는 퀼트 등 총 17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더욱이 올해는 반포4동 프랑스마을에 소재한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시페르 나자뜨 센터장을 비롯한 프랑스인들이 ‘매듭공예’를 선보이며 서초창작마을과 서초마을넷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한편 글로벌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서초구민으로서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진익철 구청장은 “자치회관 페스티벌은 주민들이 직접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한다는 점에 그 의의가 크고 서초구민들은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을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삶의 활력을 얻고 있으며 이는 곧 행복도시 1위 서초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컨텐츠 개발을 통해 모든 구민이 수강생이 되고 주인공이 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감 화합의 대축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