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경로당 결연사업 ‘소득공제’
양천구 경로당 결연사업 ‘소득공제’
  • 정칠석
  • 승인 2012.11.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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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품 영수증 발행 등 효 실천 분위기 확산 일조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어르신공경에 앞장서 온 지역의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경로당 결연사업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하여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어르신을 향한 아름다운 선행을 응원한다.

그동안 지정기부금 영수증 발행제도는 제한적으로 이루어졌으나, 2012.2.2 법인세법 시행령 개정 및 2012.8.14 소득세법 개정에 따라 전체 경로당에서 지정기부금 영수증 발행이 가능, 기부자들에게 소득공제라는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

어르신공경, 노인복지천국인 양천구는 지난 2002년부터 전국 최초로 경로당 결연사업을 시행하여 어르신과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왔으며 각종 대외수상 및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사례로 소개됐다.

경로당 결연사업은 관내 159개 경로당과 직능단체, 종교단체, 아파트부녀회, 어린이집, 공공기관 및 개인 등이 결연을 맺어 성품ㆍ성금ㆍ중식지원은 물론 경로당청소, 어르신 위안ㆍ말벗, 이ㆍ미용봉사 등 다양한 어르신 공경을 실천하는 사업으로, 2012년 8월 말 기준으로 353개의 결연단체가 1760여 건에 달하는 결연실천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했다.

한편 양천구는 서울시 시민공모제로 선정된 노인이라는 호칭 대신 어르신이라는 호칭으로 변경 사용하는 것에 맞춰 지난 10월 31일 「행정기구 설치 조례」의 개정을 통해 기존의 노인전담부서였던 노인장애인복지과를 어르신장애인복지과로 변경하고 구립시설 53개소에 대해 우선적으로 현판 교체 등 명칭정비에 들어갔다. 양천구 어르신장애인복지과장은 “어르신복지의 기본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그동안 어르신 공경에 앞장서 온 지역의 결연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기쁘며 앞으로도 따뜻한 사랑 더하기의 경로당 결연사업에 구민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어르신 호칭 변경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을 수는 있으나 이는 어르신 공경을 위해 한발 더 다가가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며 이를 계기로 어르신을 공경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