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9일 역사적으로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 4052만 명의 마음으로 결정하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제18대 대통령선거 선거인명부를 작성한 결과 선거인수는 4052만6767명(남 2001만4230, 여 2051만2537)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대통령선거 때보다 7.6%인 287만3249명 늘어난 수치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투표자는 전체의 99.4%인 4030만4378명으로 주민등록자가 4023만6596명이며 국내거소 신고 재외국민은 6만7782명이다. 해외 투표자는 0.6%인 22만2389명으로 주민등록자는 17만7928명, 국내거소 신고 재외국민은 4만3201명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21.8%)와 30대(20.1%)가 전체의 41.9%로 이번 선거결과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50대는 19.2%, 20대는 16.4%, 60대 이상은 20.8%이며 선거에 처음 참여하는 19세는 1.7%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936만7884명(23.1%)로 가장 많은 선거인수를 기록했고 서울시는 839만7124명(20.7%)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우리나라 두 번째 도시인 부산시는 291만3111명(7.2%)이었다. 제주도는 45만1996명으로 전체의 1.1%, 세종특별자치시는 8만7752명으로 0.2%로 집계됐다.
작성된 선거인명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을 거쳐 12월10일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또 선거권자는 12월11일부터 12월19일까지 시‧군‧구 홈페이지에서 선거인명부 등재번호와 투표소의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