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희망복지’ 최우수상
동작구 ‘희망복지’ 최우수상
  • 시정일보
  • 승인 2012.11.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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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평가, ‘행복지원단’ 찾아가는 3단계 복지시스템 높은 점수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230개 지방자치평가에서 희망복지지원사업분야 최우수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는 올들어 저소득층을 발굴하고 곧바로 지원체계를 유지하는 등 희망복지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전달체계 개편 인력배치, 교육, 홍보 사회복지시설 등록 △통합사례 관리 수행결과 △초기상담의 적극성과 방문상담 △무작위로 추출된 대상자의 사례관리 평가, 자원관리, 서비스협력체계 등 각 분양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가 희망복지분야에서 주목받을 수 있었던 것은 희망복지지원단과 동작구 행복지원단이 있기 때문이다.
구는 지난 5월1일 주민생활지원과내에 희망복지지원단을 설립하고 이를 본격 가동하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한 한차원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총 3단계로 진행되는 희망복지지원단은 동주민센터 등 관련부서에서 지역주민이 복지서비스 대상을 발굴하면 상담을 실시해(1단계), 관리가 필요한 경우 희망복지지원단에 서비스를 의뢰(2단계)한다.

지원단은 대상자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주민센터 등에서 대상에 대한 사후관리(3단계)를 하는 단계를 거친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이들을 특별관리하는 것으로 구는 전산화 작업 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중이다.

동작구 행복지원단 역시 구의 복지분야에서 빠지지 않는 효자 덕목이다.

구에서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한 행복지원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폭력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 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행복지원단은 위기가정을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이동목욕서비스, 장기요양등급 신청, 알콜질환자 등 필요한 조치를 즉가 취하면서 복지사각 지대에 놓여있는 민원인들의 든든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행복지원단은 구청 4개부서(주민생활지원과, 사회복지과, 가정복지과, 지역보건과) 및 동주민센터와 관내 14개 지역기관(동작복지재단, 사회복지관, 자원봉사센터, 소방서 등)이 협력해 발빠른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작복지콜센터(280-9129) 및 동주민센터에 문제 상황을 접수하면 행복지원단이 현장에 출동해서 긴급생계비 및 의료서비스, 청소 및 집수리 봉사, 쉼터 및 시설 입소 등을 신속하게 해결해준다.

행복지원단이 이렇게 활동한 결과 올 10월말 기준 130 차례 민원인을 찾아 지붕공사와 단열 및 싱크대를 고쳐주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등불이 되어 왔다.

또한 행복지원단이 동주민센터를 비롯해 주민생활지원팀장, 실무자 등이 활동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펼치는 값진 봉사활동이 귀감이 되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희망복지지원사업분야 최우수구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이들을 특별관리하는 것이 바로 주민을 위한 감동행정이다”며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맞춤형 복지서비스 발굴에 역점을 둘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