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나눔 욕심 아무도 못말려
동작구 나눔 욕심 아무도 못말려
  • 이윤미
  • 승인 2012.12.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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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첫주 월요일 구내식당 반찬 줄여 이웃돕기 물품 지원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올해 1월부터 매월 첫 주 월요일 구내식당(솔향기 쉼터) 반찬을 줄여 불우한 이웃에게 물품 전달하는 쉐어링데이를 운영했다.

솔향기쉼터는 여느 식당보다 가격이 싸고 맛이, 영양이 풍부한 맛있는 반찬으로 직원들로 붐비는 식당이지만 매월 첫 주 쉐어링데이 월요일은 배추겉절이와 칼국수 단 2개 뿐이다.

그러나 월요일 직원들의 발걸음은 쉐어링데이에 동참하기 위해 솔향기 쉼터를 향한다.

구의 쉐어링데이 나눔의 날은 큰 호응을 얻었다.

나눔이랑 어려운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 작은 것을 나누는 것임을 실천하기 위해 첫째주 월요일 구내식당의 반찬을 줄여 절감된 부식비로 우리 주위의 이웃에게 식품세트를 전달하는 것.

구가 올해 들어 7차례 쉐어링데이를 운영한 결과 총 1900만원의 운영 이익금을 창출했다.

이렇게 직원들이 정성껏 챙긴 이익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32가구에 총 1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구에서 전달한 물품은 가구당 9만~3만 상당의 식품세트로 쌀, 멸치, 참치, 죽, 김, 라면 등 6~7종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이웃을 더욱 살찌게 한다”면서 “절감된 부식비는 어려운 분들에게 커다란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동작구청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힘입어 내년에도 기부물품의 양질 향상 및 기부대상자와의 피드백을 통해 좀 더 내실성 있는 쉐어링 운영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