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365일 마르지 않는 쌀독’
양천구 ‘365일 마르지 않는 쌀독’
  • 정칠석
  • 승인 2012.12.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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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동주민센터 사랑의 쌀독 연중 운영

-따뜻한마음복지재단 6000만원 쌀 후원

[시정일보] 양천구는 쌀이 없어 끼니를 걱정하는 저소득 가구에게 언제나 가까운 거리에서 요긴하게 쌀을 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18개 동주민센터 전 지역에 사랑의 쌀독을 연중 상시 운영하고 있다.

 “서울 하늘아래 밥 굶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의아해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소득 틈새계층을 상담 관리하고 있는 동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얘기는 다르다. 저소득 가정의 주된 바람이 일년 내내 끼니 걱정 없이 지내는 거라고 한다.

이에 구는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2011년 1월에 따뜻한 마음복지재단(김성좌 이사장)과 MOU를 체결해 사랑의 쌀독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중 쌀을 후원받아 2년째 30,000kg, 6000만원 상당의 마르지 않는 사랑의 쌀독을 채워오고 있다.

사랑의 쌀독을 이용하려는 저소득층 주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쌀독 쌀을 4kg 포장재에 정성가득 담아 쌀독을 이용하는 분 누구나 쉽고 편리 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김응순 양천구 복지지원과장은 “추운 겨울이면 쌀독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시며 꽁꽁 언 날씨만큼 그들의 마음이 얼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쌀독을 채워 나가겠다” 고 밝히고 따뜻한 마음복지재단과 함께 사랑의 쌀독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복지지원과(2620-4664)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