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관악영재교육원'
서울대 '관악영재교육원'
  • 임지원
  • 승인 2013.02.0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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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118명 수료식

[시정일보]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지난 1일 서울대학교 사범교육협력센터 대강당에서 ‘제5기 관악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가졌다.

관악영재교육원은 과학ㆍ수학 영재를 육성하기 위해 서울대학교와 협력,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구는 지역 인재를 조기 발굴해 육성하고자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영재육성을 위한 학ㆍ관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대학교 내에 ‘관악영재교육원’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5회에 걸쳐 총 54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관내 중학생들인 영재교육원 제5기 수료생 118명을 비롯 학부모, 지도교수, 구청 및 교육 지원청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원을 수료한 학생들은 과정에 참여하면서 교육과학기술부, 서울시 교육청, 한국학력평가 연구원, 한국수학교육협회 등에서 실시하는 각종 경시대회 및 학술대회에서 25명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역량을 보여줬다.

수료식에서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교육 기회는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하지만 결과는 자신의 몫”이라면서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은 현재 남들보다 앞서가고 있으므로 더욱 정진해서 인류의 생존을 책임지는 글로벌 리더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영재교육원은 매년 7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7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관악구 소재 중학교 학생 120명을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구는 지난해부터 전체 입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사회적 배려대상 2명을 학교장 추천을 통해 정원 외로 선발해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에는 7명으로 확대 선발해 영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