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포상금으로 장학금 전달
행정안전부, 포상금으로 장학금 전달
  • 방용식
  • 승인 2013.02.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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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어린이 75명에 매달 10만원씩 1년간 후원

행정안전부는 기초생활수급 대상가정 등 취약계층 어린이 75명을 선정, 매달 10만원씩 1년간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행정안전부가 2011년 정부업무평가 결과 지난해 받은 포상금 중 일부를 장학금으로 전환한 것으로, 지난해 100명에 이어 두 번째다. 후원자는 전국 시‧군‧구 72곳에서 추천받았고 조손 가정(22명), 다문화 가정(39명), 한부모 가정(10명), 북한이탈주민 가정(2명) 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2명)이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후원대상 어린이 중 14명을 정부서울청사로 초청, 어린이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가방과 학용품을 선물했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들은 국무회의실과 재난위기종합상황실 등 시설을 견학했다. 서울 소재 초등학교 2학년 신 모 어린이는 “이번에 받은 장학금으로 태권도를 열심히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맹형규 장관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큰 꿈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그 꿈을 언젠가는 이룰 수 있다”면서 “열심히 공부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