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진흥재단(이사장 한봉기)은 건축물‧시설물 등이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진흥을 이룬 사례를 수록한 <도시‧건축 이야기Ⅱ>를 발간, 전국 지자체와 유관기관 등에 배부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펴낸 이 책자에는 미국 그랜드캐니언 스카이워크, 인천 팔미도 등대 등 관광명소가 된 시설물 또는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처럼 특정지역을 가면 반드시 관람해야 하는 시설물 등을 담았다. 또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마을, 안양시 석수아트프로젝트 등 지역아이덴티티를 강화하거나 지역주민 정서통합에 기여한 시설물도 수록됐다.

한국지역진흥재단은 책자 수록 시설물을 랜드마크 또는 공공디자인 성격의 시설물이 명소가 돼 관광객 유치 등의 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룬 것으로 한정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책자 발간으로 지자체의 공공디자인 정책과 도시계획, 건축행정 등 지역공공디자인 정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