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관 해치는 아파트 철조망 철거
도시미관 해치는 아파트 철조망 철거
  • 송이헌
  • 승인 2013.03.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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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자 송파구의원, 담장 녹화사업 예산도 부담

송파구의회(의장 박용모)는 지난 제2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성자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아파트 단지 철조망 담장은 철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성자 의원은 “아시아 선수촌아파트를 비롯한 문정2동 훼미리아파트, 잠실 5단지아파트 담장에 설치돼 있는 철조망으로 인해 도시미관이 저해되고 있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 이원은 “서울시 비용으로 진행돼 오던 아파트 담장 녹지사업이 2011년부터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운영된다”면서 “송파구도 2012년 말까지 동아 한가람아파트와 신성 노바빌아파트, 씨티 극동아파트, 강변 현대아파트, 갑을 아파트, 가락 대림아파트, 한양 1차아파트까지 7개 아파트단지는 시비를 지원받아 담장 녹화사업을 끝냈다. 올해 가락 우성아파트에 대해서도 담장 녹화사업을 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 지난 2월 ‘구청장과 주민과의 대화’에서 박춘희 구청장은 아파트 담장 녹화사업에 대해 진지한 검토를 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성자 의원은 “아파트단지 담장을 허물고 녹지공원을 조성하는 ‘아파트 담장 녹화사업’은 이제는 구비를 70%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라 ‘아파트 주민자치회’에서 신청하더라도 예산확보 측면에서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면서 “그렇지만 미관을 해치는 시설물인 철조망은 집행부가 나서서 해당 아파트의 주민자치회와 협의를 통해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