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친환경 자동차 메카’ 시동
고양시 ‘친환경 자동차 메카’ 시동
  • 서영섭
  • 승인 2013.04.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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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플랜 수립 간담회, 덕양구 강매동에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시정일보]고양시(시장 최성)가 시를 ‘친환경 자동차메카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고양 친환경 자동차메카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우선 시는 고양지역 상생발전전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덕양구 강매동을 사업지역으로 확정했다.

이곳에는 △자동차 판매 전시장 △자동차 특성화대학과 연구개발시설 △자동차 문화박물관 등 테마파크 △수영장과 영화관 △주민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킨텍스 지원ㆍ활성화부지 중 약 1만6000여㎡ 규모의 영업ㆍ업무시설부지에 국내 최대 자동차회사인 현대자동차에서 건립 추진 중인 (가칭)고양현대오토월드를 올 상반기에 착공해 2016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가칭)고양현대오토월드는 자동차 전시 공간 및 각종 문화체험시설은 물론 자동차 생산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어린이 교통교실 등 자동차를 모티브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또 자동차 전시지원을 위한 업무시설과 지역 정비업체를 위한 부품센터 등도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난 2월12일 한류월드 부지에 ‘K-팝 공연장’의 유치가 확정돼 자동차 클러스터와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최성 시장은 “고양시에 서울모터쇼, 강매자동차클러스터, 고양현대오토월드를 묶는 하나의 큰 자동차 관련 네트워크가 형성·구축될 경우 강매자동차클러스터 사업은 5000여 명의 일자리창출과 약 1조원 상당의 지역경제효과를, 고양현대오토월드는 5500명의 일자리창출과 약 9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예상하고 있어 큰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