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고위공무원 ‘행정한류’ 연수
우간다 고위공무원 ‘행정한류’ 연수
  • 방용식
  • 승인 2013.04.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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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1일까지 17명, 지방행정‧재정‧농업발전 등 배워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연수원은 중앙아프리카 동부지역에 있는 우간다 지방고위공무원 17명에 대해 5월11일까지 ‘지방행정 역량강화 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지방행정연수원은 지난 2007년 이후 우간다 공무원 23명에 대해 3개 과정에서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우간다 공무원만 참여하는 연수는 올해가 두 번째다.

우간다 공무원들은 연수를 통해 한국의 지방행정제도와 성과관리제도, 농업발전 등을 배운다. 연수기간 중 서초구청 민원실을 찾아 전자민원시스템을 체험하고,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에서는 새마을운동 강의와 함께 새마을역사관을 방문하는 등 ‘새마을운동’ 추진경험을 배운다. 또 포스코, 현대중공업, 삼성전자 등 산업시설도 견학하며 한국의 발전상을 체험한다.

김정삼 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공유한 지식과 경험이 우간다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행정체계가 전 세계에 ‘행정한류’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