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공무원 처우개선 노력
사회복지 공무원 처우개선 노력
  • 송이헌
  • 승인 2013.04.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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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재정복지위, 종합대책 보고회

[시정일보] 송파구의회(의장 박용모)는 지난 19일 재정복지위원회가 구청 복지정책과로부터 사회복지공무원 근무환경개선에 대한 종합대책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사회복지공무원들이 3명이나 자살하는 등 복지현장의 열악한 근무여건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사회복지공무원의 근무환경실태를 파악하고 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것.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사회복지공무원 업무량 완화 및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3월22일 구청장과 사회복지공무원이 함께하는 힐링웃음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부족한 사회복지인력 해소를 위해 행정대체인력 16명을 선발해 주민센터 및 복지부서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또한 구는 악성ㆍ고질민원에 대해서 동장과 팀장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사회복지민원 공동책임제를 시행하고, 사회복지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해 사기진작 및 소통ㆍ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정인 재정복지위원장은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과중한 업무 외에도 수급자에서 탈락한 민원인들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많다. 구청에서 제시한 대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동주민센터에 있어서 사회복지직과 행정직 간의 업무분장의 재조정을 통해 복지직의 업무를 경감해 주고, 주민생활지원팀장을 점차 복지직으로 전환해 팀원 간의 원활한 업무협조와 효율성을 꾀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의회 차원에서도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