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실업극복 두팔 걷어
관악구 실업극복 두팔 걷어
  • 시정일보
  • 승인 2005.01.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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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근로·청소년·노인 구직 등 1만개 일자리 창출 추진
▲ 관악구는 구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1만개 창출을 시도한다. 사진은 구직 세일즈에 나선 김희철 구청장의 모습.


경제 불황의 장기화로 고실업과 경기침체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시점에 1만개의 일자리 창출로 실업 극복에 도전장을 낸 구가 있어 화제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현 경제상황의 심각성을 인식,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자리 1만개 창출을 목표로 고용안정대책을 추진, 구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한다.
구는 우선 공공근로사업, 노인일자리사업, 자활근로사업 등을 추진, 공공부문에 2281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소년 실업난 해소를 위해 청년공공근로사업과 행정서포터즈, 기타 구 행정업무 보조인력 채용을 통해 1070개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구는 또 취업정보은행 운영과 별도로 구인개척팀을 운영, 구 간부들의 구직세일즈활동을 통해 2500개의 구인수요를 발굴하고 일자리 맺어주기의 취업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동행면접도 실시한다.
구는 또 고용파급효과가 큰 토목, 건축 부문 공공투자사업을 상반기에 82% 이상 발주하고 신청사건립 공사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4176개의 고용창출효과를 도모한다.
여기에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개척단 파견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창업지원센터 운영으로 65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기업체 투자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劉宗桓기자 / najjongi@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