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원부자재 등 물자반출
개성공단 원부자재 등 물자반출
  • 임지원
  • 승인 2013.07.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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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안전보장 우선


[시정일보]통일부는 지난 12일부터 개성공단 내 완제품 및 원부자재를 비롯한 물자반출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기업들이 물품 반출 내역을 확정해 개성 현지에서 북한 측에 신청해 반출한 것.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12일 오전 9시 개성공단 기업인원 174명, 차량 123대가 군사분계선을 통과해서 개성공단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북측 이산상봉 회담 보류 통보와 관련해서도 김형석 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은 순수 인도적 사안”이라며 “우리 정부는 회담에 응할 준비가 돼 있고, 북한은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덧붙여 김 대변인은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와 관련, “우리 국민에 대한 신변안전 보장이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인 상식과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해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가 납득할 만한 수준의 여건이 구비돼야 한다”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는 ‘남북 교류의 시금석인 개성공단 문제를 해결한 후 추후 논의하자’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