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관내 15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저염 실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고혈압ㆍ당뇨 등 심혈관계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기부터 나트륨 과잉섭취 방지 등 좋은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관악구보육정보센터 영양사가 어린이집으로 방문해 아이들에게 음식 속 나트륨량과 짠맛을 체험하게 하고 식품 속 영양성분표시를 읽을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학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저염 건강간식을 만들며, 다양한 건강정보를 확보해 가정에서도 건강한 식단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디지털염도계를 어린이집에 지급해 조리사가 급식을 조리할 때 객관적인 수치로 염도를 관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구는 저염식단 개선을 위해 보육교사,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건강김치 만들기, 쿠킹 클래스 등 영양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실시 후 급식염도와 나트륨 섭취 조사를 통해 올 하반기 모범 어린이집을 선정, ‘저염 실천 어린이집’ 현판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