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부모와 함께하는 '소통캠프'
서초구, 부모와 함께하는 '소통캠프'
  • 정응호
  • 승인 2013.08.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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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서초 소통캠프'를 신설해 오는 3일, 24일 하루 8시간 씩 2회에 걸쳐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학습법 교육(맹자) 및 학부모들의 자녀 지도법을 교육(맹모)하는 '서초 맹자·맹모학교'에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이다. 

 '서초 소통캠프'는 협동 작업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법, 부모와 아이가 함께 마음을 나누고 표현하며 서로 더 깊이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서초구가 주최하고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주관하는 이번  '서초 소통캠프'는 초·중·고 학생 50명과 학부모 50명, 총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하며 그림 그리기, 요가, 움직임, 춤, 노래 등 표현활동과 창과 문을 직접 만들어 대화를 시도하는 소통 기법을 통해 학생 스스로의 마음과 감정을 다루는 시간을 갖는다. 또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협동 작업을 통한 만들기 수업도 준비돼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법도 익힐 수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바쁜 일상과 학업 때문에 대화부족으로 소통이 단절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생각하고, 대화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