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임산부 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
동작구, 임산부 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
  • 임지원
  • 승인 2013.08.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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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임산부 및 영유아 가정을 방문, 이들의 건강관리를 돕는 ‘임산부 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 사업’을 시행한다.

이는 지난 5월 서울시 공모를 통해 구가 임산부 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사업 시범 자치구로 선정돼 가능해졌다. 구는 사당동을 시범동으로 지정해 태어난 아기가 2세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가정방문을 통한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에는 영유아 건강간호사 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문성 확보를 위해 4주간 160시간 집중교육을 받았다.

전문 간호사는 임산부에게 모유 수유, 아이 달래기, 수면 습관 등 출산 뒤 겪는 기본사항을 알려주고, 영유아를 둔 부모에게는 아이의 신체적 건강과 관련된 상담은 물론 정신적 건강을 돕는 양육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저소득층 또는 다문화가정 산모나 미혼모는 보건복지 서비스와 연계한 맞춤형 의료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호주에서 효과가 입증된 ‘임산부ㆍ조기 아동기 지속 가정방문 프로그램(Maternal and Early Childhood Sustained Home-visiting, MECSH)’으로 우리 실정에 맞춘 ‘서울형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 이 사업은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돌보고 산모가 미래 지향적이면서 포부를 가질 수 있도록 도우며 대상 가족의 사회적 관계형성을 지원한다.

한편 사당동에 거주하는 임산부는 보건소 및 보건분소를 방문해 등록 후 임산부 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 사업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