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장애인 자활 공용확대 총력
중구, 장애인 자활 공용확대 총력
  • 윤종철
  • 승인 2013.09.05 11:02
  • 댓글 0

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

▲ 최창식 구청장(왼쪽)이 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자활과 고용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정일보] 중구가 관내 장애인들의 취업 기회 제공과 장애인의 자활ㆍ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공단과 손을 맞잡았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3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중증장애인의 전략 직무 개발 및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창출에 대해 공동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중구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고용에 대한 장애인식 개선 교육과 중구내 민간부문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정책 마련 및 협력사업 지원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게 된다.

앞서 중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만 18세부터 39세 이하의 장애인 11명을 고용해 7월부터 집과 가까운 서소문공원과 무학봉공원, 묵정공원, 손기정공원, 청구역 마을마당 등에서 꽃 등을 심거나 잡초ㆍ쓰레기 수거, 공원 잔디밭에 물주는 일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들은 1일 4시간씩 파트타임으로 주 5일 근무한다. 9월에 3단계 공공근로가 종료되지만 다음 단계의 공공근로 신청도 가능해 최장 9개월까지 일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자치구중 중구가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참여한 정신적장애인들과 부모님들의 반응도 좋아 정신적장애인 공공근로 고용 모델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전문성 활용과 구의 행정적 지원을 통해 정신적장애인들에게 근로시간이 늘어난 시간제 일자리 마련 등 이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주고 미래의 복지급여대상자로의 전락을 방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