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스피드행정 '전국 1위'
마포구, 스피드행정 '전국 1위'
  • 시정일보
  • 승인 2013.12.0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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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행정부 합동평가 민원행정분야 '대통령상' 단독 수상

[시정일보]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16개 시도, 23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2013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민원행정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단독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안전행정부에서 민원처리 신속성, 거부 처분된 민원에 대한 이의신청 고지율, 민원제도 개선 발굴,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율, 민원24 온라인 신청율 등 민원행정분야에 대해 평가한 것으로 마포구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마포구의 2012년 유기한민원 처리건수는 총 9만7117건으로 하루 평균 390건의 민원을 처리해 법정 처리기간을 55.43%까지 단축시켰다.

구의 이 같은 유기한 민원 신속 처리는 민원실무심의회 운영과 처리기간 단축률 모니터링을 통한 실적관리에 따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민원실무심의회’는 접수된 유기한민원 중 2개 부서이상의 협의를 요하는 복합민원에 대해 매일 아침 9시, 관련부서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원을 일괄 심의하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관련부서 실무자들이 해당 민원에 대한 철저한 사전검토 후 회의에 참석하므로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며 “통상 3~4개 관련부서의 심의를 공문으로 거쳐야 했던 기존의 방법은 처리속도가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민원실무심의회는 지난해 총 199회 실시됐고 처리건수 432건에 달했다.

또한 구는 매월 부서별 민원처리 단축율을 산정, 그 결과를 각 부서에 통보하는 한편, 실적이 우수한 부서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민원처리 기간 단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구는 신속한 민원처리 뿐만아니라 친절하고 편리한 서비스 개선에도 지속적인 힘을 기울여 온 것으로 평가됐다.

민원실의 친절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팀장워킹가이드를 도입, 민원여권과 팀장들이 민원 집중시간대에 민원실을 방문 민원인들과 ‘최소 3보 이상’ 걸으며 적극적인 안내에 임하도록 했다. 불합리하고 불편한 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총 172건의 개선과제를 발굴해 이 중 ‘초중고 제적증명 무인민원발급기 발급’, 인감증명 대리발급 시 위임자 의사표시 서명 기재’ 등 중앙부처로부터 7건이 채택되기도 했다.

또한 거부 처분된 민원에 대하여 민원인에게 처분을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이의신청할 수 있도록 한 ‘이의신청 고지의무’ 안내를 100% 시행토록 하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민원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한 결과, 민원행정분야 전국 1위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며 “앞으로도 주민생활에 밀접한 민원을 신속 정확하게 처리함으로써 미원행정에 대한 주민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