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고양시(시장 최성)는 오는 2월 중 경기도, 고양도시관리공사, 인선이엔티(주)와 실무 협의회를 구성하고 고양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0일 킨텍스에서 경기도와 고양도시관리공사, 인선이엔티(주), 산업은행, 동부증권과 고양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협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는 2016년까지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638번지 일원 40만㎡에 총 사업비 2957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 테마파크와 튜닝 전문화 단지, 특성화 대학, 박물관 등 시설들이 집합된 국내 최초의 자동차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이곳에는 아울렛처럼 자동차를 한 곳에서 살펴보고 비교 시승할 수 있는 자동차 전시장과 자동차 정비ㆍ교육ㆍR&Dㆍ튜닝 전문 단지, 테마파크, 자동차 부품을 재활용 할 수 있는 자원순환센터, 호텔 등 자동차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다.
강현도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자동차 클러스터는 기존에 추진 중이던 한류월드, KINTEX, K-POP아레나 등 문화ㆍ관광산업과 어우러져서 고양시 발전을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라며 “100만 인구의 고양시가 자동차 서비스산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5천명의 일자리 창출효과와 9000억 원의 경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 도시관리공사가 주도적으로 추진한다면 공공성 확보와 민간사업자와의 적절한 수익성 조율이 가능해 민관합동개발사업의 성공 모델로써 첫 사례가 될 것”이라 강조하고 “고양 도시관리공사와 민간파트너사간 상호 협력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고양 자동차 클러스터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해 시가화 예정용지로 반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