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 '호랑나비 스쿨바둑' 게임 발명
가수 김흥국 '호랑나비 스쿨바둑' 게임 발명
  • 시정일보
  • 승인 2014.01.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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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중국어, 일본어와 일반상식 등 공부 학습용 보드게임 융합

-어르신들 치매예방에도 좋아

[시정일보] 호랑나비로 유명한 가수 김흥국이 게임 개발자로 전격 데뷔해 화제다.

가수 겸 방송인 축구마니아 김흥국이 바둑과 관련된 ‘호랑나비 스쿨바둑’ 이라는 신개념 게임 특허를 받고 출시를 준비 중이다.

‘호랑나비 스쿨바둑’은 인터넷 및 스마트폰 바둑게임을 기반으로 흑돌, 백돌을 반상에 착점 할 때마다 한국어 및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와 일반상식·동물·숫자·도형 등 각종 문양들이 나타나는 학습용 보드게임을 융합시켜 만들었다.

멀티태스킹과 컨버전스시대에 어울리는 게임이며, 바둑이나 장기, 체스에 교육기능을 접목해 어린이들은 오랜시간 유익한 시간을 갖고 노인들에게는 치매예방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신개념 바둑게임은 ‘홍보모델정도로 이름 올린 것 아니냐’ 는 주변의 시선도 있었지만 김흥국이 최초로 아이디어를 내고 게임엔지니어들과 함께 기획한 것이다.

김흥국은 “축구선수들이 전반전 끝나고, 음악을 듣거나 토막잠을 잔 후 후반전을 맞는 것이 보통이지만 어떤 선수들은 바둑을 두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보고 바둑게임개발에 관심을 두게 됐다”면서 “바둑판에 집중하고 나면 축구장 공간에 대해 조직적이고 넓은 시야를 갖는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흥국과 함께 이 게임 콘텐츠 공동개발자 이찬석 씨가 있다. 독도지킴이 국민 행동본부로 유명한 이찬석씨는 독도 산타, 전국민악수대회, 하회탈전국민 함성대회, 한일 공동평화마을, 남북평화마을 등 수많은 화제를 낳은 만능 콘텐츠 기획자이다.

이씨는 “요즘 청소년들이 게임중독의 피해를 입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디지털 시대에 한국적이면서도 건전한 게임이 없을까 구상하다가 호랑나비 스쿨 바둑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호랑나비 스쿨 바둑’에 대해 바둑원론의 저자이며 아마바둑의 전설로 유명한 이해범 사범은 “바둑은 수학적 과학적 사고방식과 인성발달에 도움이 되는 두뇌스포츠이면서도 오랜 시간 집중 해야하다보니, 어린이들이 취미를 갖기에 어려윰이 많았는데, 유익한 학습게임과 융합시켜 시너지를 낼 수 있어 바둑보급에 큰 기여를 하는 한류 상품으로 손색이 없는 세계적인 발명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