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홍성남 강북경제연구소 대표의 출판기념회가 2월12일 오후 3시 서울컨벤션웨딩홀 2층에서 열린다. 무려 4권의 책을 동시 출판하는 색다른 자리다.

홍 대표가 이번에 내놓은 책은 <삼국지 영웅들의 인연>, <택시운전과 정치>, <인생과 관상>, <장무상망> 등 4권이다.

우선 <삼국지 영웅들의 인연>은 남녀노소 모두가 읽을 수 있는 삼국지 이야기이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인연을, 조비(曹丕)와 조식(曹植)의 칠보지시(七步之詩) 등 70여개의 고사성어를 중심으로 풀어썼다.

<택시운전과 정치>는 저자가 정치인으로서 2012년 총선에 낙선한 후 105일 간 택시운전을 하면서 3000여명의 승객들과 진솔하게 나눴던 민생탐방 이야기이다.

<인생과 관상>은 저자가 20여년의 언론인 활동을 통해 관심을 가졌던 관상(觀相)을 통계와 융합의 학문으로 정의하고, 관상의 목적이 추길피흉(趨吉避凶)과 지인택술(知人擇術)이라는 관점에서 쓴 책이다.

<장무상망>(長毋相忘)은 저자의 두 번째 시집으로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歲寒圖)에 대한 조명을 통해 가장 어렵고 힘든 때 함께한 사람이 진정한 벗이라는 ‘장무상망’의 가치를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이번에 4권의 책을 출판하는 의미에 대해 “인연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함께 공유하기 위함”이라며 “사람이 사람임의 가치는 함께하는 것에 있다. 인간의 천성인 희로애락의 느낌을 같이 느끼고 나눌 때 갈등과 상처는 치유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서로가 인연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저자 홍성남 대표는 전북 정읍 출생으로 정읍고등학교와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나왔다. 1990년 언론계에 투신해 월간 인물계 기자, 주간 인사이더월드 편집국장, 월간 한국의회, 시사정경, 마이셀프 편집국장을 거쳐 월간 마이웰빙, 에코비즈를 발행하고 소쿠리미디어 출판사를 경영했다.

월간 문학공간으로 등단해 시집 및 다수의 저서를 출판한 시인이기도 하며, 지난 2012년에는 정치인으로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강북(을)에 출마해 낙선했다. 현재 지역구인 강북구의 발전을 위해 강북경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