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韓 문화관광특구 개발’ 박차
은평구 ‘韓 문화관광특구 개발’ 박차
  • 문명혜
  • 승인 2014.02.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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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ㆍ한옥ㆍ한식ㆍ천년고찰 韓브랜드사업…특별자문위원 신규 위촉
▲ 김우영 은평구청장(좌측 세 번째)이 새로 위촉된 ‘북한산 韓 문화관광 특구 개발’을 위한 특별자문위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북한산 韓 문화관광 특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최근 특구개발을 위한 특별자문위원을 신규 위촉하고 2014년도 첫 정책자문회의를 열었다.

‘韓 문화관광특구 개발’ 사업은 진관동 일대를 중심으로 북한산과 한옥, 한식, 한글, 천년고찰 등 은평구의 장기적인 미래성장동력을 자원으로 선정, 韓브랜드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해당지역을 ‘지역특화 발전특구’로 지정, 각종 규제특례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책자문회의는 ‘韓 문화관광특구 개발’ 사업을 위해 추진하는 5대 사업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특구개발을 위한 5대 사업은 △북한산 한옥마을 조성사업 △한옥체험관 박물관 체험사업 △북한산 둘레길 생태사업 △진관사 한글ㆍ한식 역사사업 △북한산성 아웃도어 관광사업 추진방향 및 개선점 등이다.

정책자문회의에선 또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중국 관광객 유치, 관내 외식업체들과의 연계, 신규 관광자원 발굴 방안도 제시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이번 자문회의를 통해 3월중 시행예정인 ‘韓 문화관광특구 개발’ 용역에 대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면서 “북한산을 연간 1000만명의 등산객이 찾고 약 10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를 지닌 곳인 만큼 북한산을 배경으로 한 ‘韓 문화관광특구 지정’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면 은평구가 서울시의 문화관광 도심으로 변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신규 위촉된 정책자문위원은 최원철 한양대교수(문광부 관광사업 선정위원), 김정영 한국외식업중앙회 지회장, 정인관 한국 문인협회 제도개선위원, 문규주 한국청소년육성회 분회장, 류중공 전 구의원 등이다.

신규 위촉된 자문위원은 앞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