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구산동에 설치한 보건지소가 3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구산 보건지소는 그동안 거리가 멀어 보건소 이용에 불편이 많았던 구산동, 역촌동, 갈현2동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됐다.

구산 보건지소에선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재활보건, 방문건강관리, 보건교육 등 4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산 보건지소는 만성질환예방을 위해 고혈압, 당뇨교실, 영양, 운동, 금연 절주상담 등을 하게 된다.

재활보건사업으론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위한 운동치료, 작업치료, 물리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방문보건사업으론 의료 취약계층과 차상위계층을 찾아 방문 간호 서비스를 펼친다.

보건교육은 건강ㆍ운동, 영양강좌, 우울증예방교실, 낙상예방교실, 재활치료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산보건지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재활보건서비스는 은평구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이 무료로 이용 할 수 있고, 만성질환예방관리 서비스는 30세~64세의 성인이면 가능하다.

나성석 은평구 보건행정과장은 “구산보건지소 업무개시로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적이면서 포괄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역주민의 건강문제 해결과 건강한 삶의 질을 보장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