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숲속 공유도서관’ 설치
노원구 ‘숲속 공유도서관’ 설치
  • 이주영
  • 승인 2014.03.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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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근린공원ㆍ당고개근린공원에 운영

[시정일보]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공원을 산책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숲속공유도서관을 설치하고 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계근린 공원과 당고개 공원에 마련된 숲속공유도서관은 공중전화 부스형 도서공간으로 200여권의 도서를 4줄 책장에 비치하고 주민들이 자유롭게 대출ㆍ반납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도서 분실의 문제는 별도의 추가 구매없이 관내 5개 도서관과 20개 동 작은도서관의 중복도서 등으로 정리된 도서를 활용했다.

구는 이번 공유도서관 설치는 ‘걸어서 10분, 하루 20분, 한 달에 2권 책읽기’를 통해 책 읽는 마을을 만들기를 위해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노원구는 공유도서관을 통해 주민들이 공원 산책길에서 가족과 함께 삼림욕도 즐기고 독서를 통해 힐링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책은 상상력과 창의성의 바탕이 되고 우리의 영혼을 살찌우는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공원 내에 주민밀착형 공유도서관을 확대해 책을 읽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서로 더불어 이웃과 소통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