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융합SW 상용화 국비 확보
고양시 융합SW 상용화 국비 확보
  • 서영섭
  • 승인 2014.04.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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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사업공모에서 3개 과제 선정, 16억원 확보

[시정일보]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전국 23개 ITㆍSW 진흥 기관과 해당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하여 SW융합 신규시장 창출에 기여하는 ‘지역 SW융합 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을 공고한 결과, 총 55개 과제가 접수돼 이중 26개 과제를 선정했다.

고양시(시장 최성) 산하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 이하 진흥원)은 전략산업인 정보통신 및 방송영상산업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고양시 첨단산업육성과, 고양시 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4개월 동안의 준비기간을 통해 총 3개 과제가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과제 유치를 통해 확보된 국비는 약 16억원(2년)으로, 국비 예산의 비중이 큰 만큼 ‘융합SW상용화’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진흥원에서는 품질관리테스트, 컨설팅, 마케팅지원 등을 의무사항으로 하는 체계적인 과제관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아이피엘 컨소시엄의 ‘스마트러닝ㆍ로봇 융합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술 개발’ 과제는 개인서비스용 로봇을 활용한 손쉬운 콘텐츠 저작도구 및 유통 오픈 마켓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으로 ㈜팬택을 통해 스마트 홈, 에듀, 실버케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브포인트 컨소시엄의 ‘실감형 미디어 온라인 저작SW기반 스마트 콘텐츠 유통 플랫폼 상용화’ 과제는 실시간 아바타 변환과 모션인식 기술, 기존 콘텐츠의 합성·변환을 통한 실감형 미디어 저작을 기반으로, 이용자 스스로 콘텐츠를 쉽게 저작·유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교육시장을 타겟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콘포테크 컨소시엄의 ‘생활형 융합 SW기반 음식물쓰레기 처리 스마트 플랫폼 구축’ 과제는 음식물쓰레기 대란을 피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2015년 음식물쓰레기 봉투 사용금지에 따른 대안으로, 쓰레기 슬러지의 80%를 감량할 수 있는 사용자 맞춤형 음식물폐기물 종·감량기 SW개발과 관리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은 미래부와 2014년 협약을 통해 2015년 12월까지 2년 동안 수행하게 된다.

진흥원은 작년 4차년도(2012년~2013년) 사업에 ㈜삼신이노텍 컨소시엄의 ‘복합음향 Processing SW개발 및 One Chip 융합 제품 상용화’ 과제와 ㈜인텔레인 컨소시엄의 ‘관성센서기반 3차원 다중모션인식 SW플랫폼 상용화’ 과제를 수행하였으며, 융합 기업 대상 만족도에서 전국 18개 진흥원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지역 SW융합 제품 상용화 지원사업 유치를 통해 지역 SW 및 방송영상통신분야의 선도기업 육성과 해당 분야 매출증대 및 전문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면서 “개발 상용화된 제품이 고양기업과 시민에게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