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스스로공부' 학습코치 출동
송파구, '스스로공부' 학습코치 출동
  • 송이헌
  • 승인 2014.04.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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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송파구가 올바른 학습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12월까지 ‘찾아가는 송파구 학습능력키움센터’를 운영한다.

구는 지난 2012년에 구청 별관에 송파구 학습능력키움센터를 개관해 그동안 맞춤 학습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렇게 지역 학생들의 실속 있는 공부 멘토 역할을 해 온 학습능력키움센터가 이제는 학교로 찾아가게 된다.

구는 관내 초·중·고교 18곳에 학습코칭 전문가가 방문해 자기주도학습과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는 거리가 멀거나 시간대가 맞지 않아 센터 프로그램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해서이다.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은 초·중학교 13곳(거원초 외 5곳, 문현중 외 6곳)을 방문해 학습동기 부여와 다양한 학습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4~6학년)과 중학생(1~3학년) 각각 20명을 대상으로 주 1회 2시간씩 총 4~6회에 걸쳐 방과 후에 운영된다.

또한 특강은 중·고등학교 방산중 외 6곳, 영파여고 외 4곳 등에서 다양한 주제로 2시간 동안 열린다. 특강 주요 내용으로는 진로지도, 과목별 공부법, 포트폴리오 작성법, 동기부여 및 학습법 등 학교마다 맞춤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찾아가는 학습능력키움센터’는 구의 중점사업 중 하나인 ‘미래를 위한 창의적 인재 발굴·육성’의 일환으로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로 인한 부담을 덜게 하고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여러 가지 여건이 맞지 않아 학습능력키움센터를 이용하지 못한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해 학습능력을 향상시켰으면 한다”며 “교육 불균형을 해소와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어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